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찾아가 사과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3일 오전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, 이 자리에서 사과했다. <br /> <br />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"오늘날 (우리나라의) 성공을 만든 사람들인데, 여야 정치권이 노인을 등한시하고 어려운 지경에 방치해 놓고 있다가 투표권을 왈가왈부하니 노인들이 난리도 아니다. (민주)당을 때려 부숴야 한다고 한다"며 "노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해야 한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"어설프게 말씀드리고 마음 상하게 한 점에 대해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"면서 고개 숙여 사과했다. <br /> <br />그러자 김 회장은 "1천만 노인을 대표해 내가 볼때기를 때리겠다"면서 김 위원장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손으로 때렸다. 이어서 "정신 차리고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없기를 바란다. 앞으로는 나라를 위해 고생한 노인들을 잘 대우하고 대접해 주길 바란다"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간담회에서 아들이 중학교 때 했다는 말을 인용해 "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권을 주는 아이디어가 합리적"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최가영 <br />자막뉴스 :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김은경 #따귀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031626253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